이번 부안 여행 중에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위치한 내소사에 방문했어요.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내소사의 매력을 느끼고 왔습니다.
내소사에 반해 버렸어요.
이번 부안 변산반도 여행에서 수성당의 노란 유채꽃밭도 인상 깊었지만,
내소사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하게 되었습니다.
내소사는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른은 4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1천 원
입장료 면제 대상자
- 부안군민(신분증 제시)
-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 국가유공자 증서 소지자
- 만 70세 이상 내국인(신분증 제시)
※ 예전에는 만 65세 이상이었는데, 만 70세로 변경되었으니 참고하세요!!
커다랗고 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이쁜 흙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어느새 내소사에 닿게 됩니다.
걸어가는 길이 너무 좋아요.
무성한 숲길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향기가 너무나 기분 좋게 합니다.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커다란 나무에 산에 둘러 쌓여 보호를 받고 있는 듯한 절이 보입니다.
아우라를 뿜뿜 내뿜고 있는 커다란 나무는 내소사 보호수 느티나무입니다.
무려 천년의 긴 시간을 지나온 성스러운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매년 1월 14일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스님들이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천천히 내소사를 둘러보는데 절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절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심신의 안정을 주더라고요.
꼭 한번 템플스테이를 오고 싶은 절입니다.
부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내소사는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여러분들도 느끼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그곳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직접 가셔서 느끼시길 바라요!!
내소사를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너무 분홍분홍한 꽃나무가 보여서 홀리듯이 막 사진을 찍었어요.
진짜 주변이 모두가 초록초록한 와중에 너무 이쁜 핑크를 뿜뿜하고 있더라고요.
나무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탐스럽고 복슬복슬하게 이쁘게 꽃이 피었습니다.
나가시는 길은 들어오신 길 옆에 작은 길로 나가시면 됩니다.
내소사 주차장은 규모가 커서 주차걱정 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주차장 화장실 맞은편에 주차정산기가 있습니다.
사전 정산하고 나가시면 편할 것 같아요.
내소사 정말 저에게는 너무 인상 깊은 절이었습니다.
내돈내산 지극히 평범한 여행 이야기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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